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홍현익 /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. 이유가 무엇인지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홍현익] <br />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 <br />조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, 이렇게 되면 사실은 군사행동은 여기서 최종 결정을 해야 되는 거죠? 그런데 그 예비회의를 갖고 그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보류를 얘기했습니다. 뭐 때문에 그랬을까요? <br /> <br />[홍현익] <br />이게 사실 김정은 시절에 예비회의, 처음 하는 겁니다. 그냥 본회의만 했지 예비회의라는 게 없었거든요. 그러면 왜 예비회의를 했나. 1호 근무태세를 지시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선 다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고 또 급박하게 전단을 살포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긴급하게 회의를 소집해야 되니까 화상으로 부위원장 1명만 딱 데리고 다른 사령관들, 군 간부들은 화면을 통해서. 요즘 대세가 그렇잖아요. <br /> <br />국가 정상들도 화상회의를 많이 하니까, 코로나 때문이기도 하죠. 어쨌든 김정은이 나서서 평화의 사도로 나서서 남북 간에 자칫하면 우리 여동생이 크게 남한하고 긴장을 벌이려고 했는데 내가 가만히 생각하니까 한반도 평화가 소중한 것 같더라. 그래서 일단 남한에게 한번 기회를 줘봐야겠다, 이런 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취소가 아니라 아까 보도에도 나왔지만 취소가 아니라 보류이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끝난 건 아니고요. <br /> <br />그러나 김정은의 말에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이게 보류지만 전단 살포도 하지 않을 거고 제가 보기에는 확성기는 벌써 다 걷어냈고.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북한으로서는 그냥 가만히 지나가면 남한으로부터도 존재감을 완전히 상실하고 그다음에 미국에게도 무시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타격은 남한의 돈으로 세운 공동연락사무소 폭파했는데 그 여파는 한국으로 하여금 내가 남북 합의를 잘 안 지키게 됐구나, 그런 경각심을 줬고 존재감을 확실히 부각시켰고. 트럼프한테도 김정은이 있었네, 내가 관리가 좀 소홀했네, 대화를 좀 해보든지 해야겠다. <br /> <br />그리고 김여정도 띄워주고. 그리고 김정은은 평화의 사도로 뜨고. 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41930498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